리뷰

다대포해수욕장 카페 뱅가

준잠 2024. 11. 18. 21:48


지난달 다녀온 부산여행 중 가장 좋았던 카페, 뱅가.
끝내주는 하늘에 뜨끈한 볕, 고운 모래, 맨발로 찰박찰박 포말을 밟으며 줄줄이 걷던 사람들, 집으로 돌아갈 기차를 타기 전, 마냥 시간을 보내던 오후.

커피맛 좋고, 뷰 좋고, 인테리어 감각이 굉장하다.
옥상도 있어서 가볼까 했는데 볕이 워낙 뜨거워서 창으로만. 화장실마저 분위기 있고 ㅋㅋ 청결했다.
그럼 다 됐지...

부산을 또 가면 꼭 다시 갈 곳.
다대포해수욕장에 돗자리 펴놓고 파라솔 꽂아두고 한참을 바다보기하고는 뱅가에 가서 커피를 마시자.
우리 동네 있었다면 매일 갔을 텐데... 저 자리에 앉아 작업하고 싶다.
아.. 부산 한달살기를 다대포에서 해볼까?
영도엔 해양박물관 도서관이 있고 다대포엔 뱅가가 있고.
영도냐 다대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