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내가 왜 망가졌을까?

준잠 2024. 12. 30. 06:18

12월은 완벽하게 망가져서 살았다.

마구 먹고 덜 운동하고 일도 영어공부도 하다말다 했다.

체중은 끝도 없이 늘고 있고 술을 마시고 할 필요 없는 말을 했다.

 

일기를 쓰지 않아서다.

성찰하지 않는 나는 도무지 제대로 살 수 없다.

끝없는 성찰과 다짐만이 내가 되고 싶은 나의 삼십프로 정도를 해낸다.

제대로 살고 싶은 욕망보다 지금 편안하고 싶은 욕구가 번번이 이기는 일상이 모여

부끄러운 인생을 만든다.

나는 그것을 알고 있다.

그러니까 다시 시작하고 다시 실패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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